한독,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 출시
-수버네이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뇌에서 시냅스의 연결을 활성화
-유럽, 미국 1,322명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4개의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를 확인
-DHA, EPA, UMP, 콜린 등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조합한 포타신 커넥트(Fortasyn ConnectTM)함유
한독(회장 김영진)이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Souvenaid®)’를 출시했다. 수버네이드는 바닐라맛 음료 형태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뇌에서 시냅스의 연결을 활성화한다.
‘수버네이드(Souvenaid®)’는 프랑스어로 ‘기억’, ‘추억’을 뜻하는 ‘souvenir’와 ‘지원’, ‘도움’을 뜻하는 ‘aid’가 결합된 단어로 세계적인 식품회사 다논의 특수영양식 전문회사 뉴트리시아가 개발했다. ‘수버네이드’는 DHA, EPA, UMP, 콜린(Choline) 등을 과학적인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조합한 포타신 커넥트(Fortasyn ConnectTM)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영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홍콩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독이 정식 수입 판매를 한다.
‘수버네이드’는 유럽과 미국에서 1,322명의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4개의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를 확인했으며 , 지난 2017년에는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경도인지장애 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실리기도 했다.
한독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부 장희현 상무는 “치매를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라며 “치매는 아직 치료제가 없고 치매환자에게 식이 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버네이드가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신경세포(뉴런, Neuron)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시냅스가 손상돼 생기는 시냅스 질환이란 의견이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신경 세포 손실이 발생했으며, DHA, EPA, 유리딘(Uridine), 셀레늄(Selenium) 등의 영양소가 같은 연령의 일반인 보다 10~25%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는 10명 중 1명인 약 66만 명으로 추정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 또는 예비 치매라고도 불리며 일반 노인에서는 치매로 진행되는 비율이 1년에 1% 정도인데 비해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1년에 10~15% 정도가 치매로 진행된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한 유형으로 전체 치매 환자 중 74.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