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에 따르면 엄마 10명 중 약 7명(68.2%)이 다른 아이와 비교해 자녀의 성장이 더디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은 23.5%, ‘그렇다’라고 답변한 엄마는 44.7%로 과반수 이상의 엄마들이 자녀의 성장이 더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의 성장이 더디다고 느껴질 때는 과반수가 넘는 60%가 ‘영유아 검진 시 키와 몸무게 등이 평균 미달일 때’라고 답했다. 이어서 ‘목 가누기, 뒤집기, 걷기 등 신체적 발달이 늦을 때’가 20.3%, ‘옹알이, 첫말 시작 등 언어 발달 단계 시기가 늦을 때’가 11.3%로 나타났다.
아이의 성장이 더디다고 느껴질 때면 34.1%의 엄마들은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도 26.7%, 2위를 차지해 소극적인 선택을 하는 엄마들도 많았다. 이외에도 영양성분이 강화된 분유로 교체한 엄마가 16.1%, 기존 분유의 농도를 짙게 해서 먹인 엄마가 5.5%가 됐으며, 한약을 처방 받은 경우도 3.2%가 됐다. 이외에도 이유식을 빨리 시작하거나 분유나 이유식을 먹이는 횟수를 늘린다고 답한 엄마들도 있었다.
성장이 더딘 아이의 따라잡기 성장을 위해 분유를 교체한다면 분유의 어떤 요소를 고려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41.5%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을, 31.3%가 단백질 함량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 분유의 열량을 고려한다는 엄마들도 17%를 차지했다.
한독 관계자는 “젖먹이 아이 1차 성장 시기의 영양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좌우할 수 있다. 때문에 저체중아나 미숙아와 같은 영유아라면 월령에 맞는 키와 몸무게에 도달하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를 통한 따라잡기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 라며 “따라잡기 성장을 위해 섭취 열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높은 열량을 섭취하기 위해 분유 양을 늘리거나 농도를 짙게 하는 방법은 아이의 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 후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 밀도가 높은 분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다.
한독은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식품회사 다논(Danone)의 특수영양식 전문회사 뉴트리시아의 성장강화 분유 ‘인파트리니’를 출시했다. ‘인파트리니’는 영유아용특수조제식품으로 단백질이 10.4% 고함량 함유되어 있다. 또, 열량밀도가 높아 100ml로 100kcal를 섭취할 수 있어 적은 양으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주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비롯해 LCP(DHA/AA)와 DNA 사슬의 기본 구성 단위인 뉴클레오타이드(nucleotide)를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