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의약박물관, 김영혜 작가와
생명갤러리 기획전
<몸의 노래–몸을 말하다> 展 개최
– 김영혜 작가, ‘섬유’에 손바느질로 ‘몸’을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 선보여
– ‘몸의 노래–몸을 말하다’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작품을 직접 만져 볼 수 있어
국내 최초의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관장 박준희)이 ‘김영혜 작가’와 생명갤러리 5번째 기획전인 <몸의 노래–몸을 말하다>展을 9월 6일부터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
김영혜 작가는 ‘섬유’에 손바느질을 해 ‘몸’을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영혜 작가는 “태어나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섬유는 그 속성이 피부와 매우 닮아 있다”며 “섬유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친숙한 느낌으로 우리에게 안정감과 따스함을 준다”고 말한다.
이번 <몸의 노래–몸을 말하다>展에서는 몸을 소재로 한 김영혜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 작품은 <입체적 드로잉–하늘을 날다>로 푸른 배경 위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사람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이번 생명갤러리 기획전에서는 서로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의 <서로를 위로하는 사람>, 몸과 옷이 마치 하나인 듯 한 <몸으로 만든 옷>과 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체험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만지며 섬유의 촉감을 느껴 볼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하는 한독제석재단의 김영진 이사장은 “우리 몸은 의학의 대상인 동시에 예술의 소재이기도 하다”며 “과거 의약유물뿐 아니라 현대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 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 한독(옛 한독약품)의 창립 10주년 기념 문화사업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보물 제646호인 ‘청자상감약국명합’을 포함해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등 총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한독의약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새롭게 재단장하며 ‘NFC와 비콘 서비스’, ‘증강현실’ 등 첨단 IT 기술을 적용하고 ‘생명갤러리’를 개관했다. ‘생명갤러리’는 현대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