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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어디를 가야 할 지
고민 많으시죠.
이런 활동은 어떨까요?
이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름도 생소한 아비셀과 알루미늄겔을
뚝딱뚝딱 망치로 압축하니,,,
하얀 알약이 `뚝`하고 떨어집니다.
2~3분 고사리 손을 거쳐 나온건
상비약인 소화제.
늘 보고 삼키기만 했지,
마치 전문가가 된 듯한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 이호형 / 청주시 주성동
“여기서 직접 체험을 하고 만드니까 더 현실적이고 재미가 있어요.”
● 기자 : 음성의 한 제약회사 박물관이
방학을 겨냥해 기획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
단순히 보고 듣는 데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관찰하는 박물관 체험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학습 효과에 재미까지,
일석이조가 따로 없습니다.
● 한경희, 한민서 / 서울시 목동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우리 몸에서 소화제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를 배우기 위해서 체험현장에 왔습니다.”
● 기자 : 선뜻 어른도 다가가기 힘든
길이 3m 뱀이며 파충류들.
TV나 책에서 봤던 동물들이
눈 앞에서 친구가 됐습니다.
혹여나 물릴까 두려운 마음도 잠시.
첫인상은 내키지 않아도 먼저 손을 내밀어야
비로소 교감이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 김준우 / 구미시 옥계동
“방학돼서 여기 왔는데, 뱀을 만져봐서 너무 좋고. 뱀이 매끈매끈하고 귀여워요.”
● 기자 : 이 밖에 충북 각지에서도
치즈나 전통 메주 만들기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학을 겨냥해 본격 기지개를 켰습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경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