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창립 60주년, 한독의약박물관 설립 50주년 맞아
⊙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 온 한독, 2014년 창립 60주년 맞아
⊙ 한독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한 한독의약박물관 설립 50주년 맞아
⊙ 창립 6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 ‘건강한 미래, 한독과 함께’ 선포
⊙ 창립 60주년을 맞는 2014년, 매출 4천억 달성하며 10위권 진입하는 새로운 도약 이룰 것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슬로건 ‘건강한 미래, 한독과 함께’와 60주년 기념 엠블럼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헬스케어기업을 대표하는 한독 100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독은 1954년 김신권 명예회장이 연합약품으로 창립했으며 이후 한독약품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64년 독일의 선진제약사 훽스트와 합작, 2012년 사노피와 합작 정리를 통해 토종제약사로 재탄생했다.
특히, 2013년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서 The Health Innovator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년간 한독은 바이오 벤처 제넥신 지분 투자, 세계 1위 제네릭기업인 테바와 ‘한독테바’ 합작회사 설립, 케토톱으로 유명한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 인수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왔다. 이를 통해 한독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일반의약품 매출 500억, 전체 매출 4천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 10위권 내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지난 60년 간 한독은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최고 품질, 정도 경영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 왔다”며, “한독 60년의 역사가 있기까지 함께해준 고객, 임직원, 그리고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한독 60주년 기념 슬로건처럼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주역으로서 한독은 앞으로 R&D 투자, 헬스케어 비즈니스 확장 등을 통해 한독 100년을 더욱 의미 있게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 창립 10주년이 되던 1964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된 한독의약박물관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한독의약박물관은 ‘기업 이윤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란 창업주 김신권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설립됐으며, ‘청자상감상약국명합(고려 12세기, 보물 제646호)’과 ‘의방유취(조선15세기, 보물 제1234호)’를 비롯한 보물 6점과 1만여 점의 의약 관련 유물이 소장돼 있다. 사라져가는 동서양 의약학 유물을 모은 국내 최초의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은 이를 기념해 오는 7월,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왕실 의료의 조명(가제)’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1954년 설립된 한독의 발전과정은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그 궤적을 같이 한다. 한독은 1957년 훽스트와 기술협력, 1964년 훽스트와 합작, 이후 합작사가 아벤티스, 사노피로 변경되는 동안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이뤄왔으며, 외국의 선진제약기술을 받아들여 우수의약품을 생산하고 국내에 공급해왔다. 특히, 생산설비의 선진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GMP 생산 능력을 갖추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 생산공장은 현재까지 세계 11개국으로부터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시설이다. 이외에도 서방형과 속방형이 결합된 세계 최초 당뇨병 치료 복합제제인 ‘아마릴 멕스’를 개발해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독은 영업마케팅에서도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앞서 도입했다. 1956년 제약업계 최초로 디테일활동을 시작하고, 특약점 제도를 창안했다. 또 1990년 국내 최초로 임상개발 전문부서를 설치하고 안전성 정보관리팀을 신설해 의약품의 안전성은 물론 자료의 보고와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1991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여성 MR을 채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