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노사 협력 결의문 채택

  • 2007.01.31

한독 노사, 협력 결의문 채택


▷ 노조, 올해 임금교섭권 경영진에 위임
▷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위해 함께 노력할 것 다짐


한독약품 경영진(대표이사:김영진)과 노동조합(위원장:임영배) 양측은 1월 29일 역삼동 본사에서 회사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공동 채택하고, 노사 상생을 위한 발전적 노사관계 확립에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날 행사는 한독약품이 지난 1월초 새롭게 제정 발표한 기업 비전 달성에 공감을 뜻을 전한 노동조합이 2007년 임금교섭권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경영진과 상호 교환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노사 양측은 ① 2007년 임금교섭권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한다, ②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③ 복지,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④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⑤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등 5개항에 뜻을 같이 하고 결의문에 서명했다.

 

한독약품 노사가 결의문 채택을 통해 노사협력을 강화하기는 근년 들어 IMF 발생 직후인 1998년, 노사한마음행사 개최 다음해인 200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독약품 임영배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전략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원활한 경영활동을 측면 지원하고자 노조원의 만장일치로 올해의 협상교섭권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하게 됐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김영진 회장은 “ 목표 달성의 원년인 2007년에 회사 발전을 위해 노동조합이 힘을 보태준 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노사협력을 통해 선진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독약품 노동조합은 지난 1975년 창립 이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노사분규가 없을 만큼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1998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화합대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사진설명: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좌)이 한독약품 임영배 노조위원장과 결의문을 상호 교환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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