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독립경영으로 국제화된 제약 거듭난다’
-올 매출 18% 성장 2,830억
-투자지속해 고객 직원 각 사 가치 극대화
‘독립경영으로 국제화된 대한민국 제약사로 거듭난다’ 지난해 경영체제를 분리시키며 독립경영 체제로 출범한 한독약품이 올해 세분화에 따른 영업마케팅 조직 강화를 통해 전년대비 18% 성장한 2,830억원(2006년 2,407억)의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대표품목인 ‘아마릴’ 제네릭 출시로 2005년 고전했으나, ‘아마릴 M’ 등을 통해 성장세를 궤도에 진입시킨 지난해를 기점으로 올해 고성장을 시현, 2016년 국내 제약사 중 매출 ‘빅 3’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를 지속해 지속성장의 밑바탕을 삼는 다는 전략이다.
김영진 회장은 “사노피-아벤티스 제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경영체제는 완전히 분리다. 전략적 제휴만 할 뿐이지, 쉐어를 안한다. 앞으로 사노피-아벤티스와 상호 전략적 협력체제 아래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 고객을 만족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약=전문약 분야에서는 세분화된 일선 영업조직 강화를 통해 당뇨 순환기계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아마릴 트리테이스), 뇌순환 및 고혈압시장(테베텐 트리아핀 케타스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티플로 점안액’으로 신규 참여한 안과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틈새시장인 폐동맥고혈압시장에서도 ‘트라클리어’로 의료욕구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일반약= ‘훼스탈 플러스’, ‘미아리산 아이지에이’ 등의 브랜드 이미지를 배가시키고 타 제품 대비 차별점을 적극 소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7년 신제품=우선 전문약 경우 천식치료제인 ‘알베스토’의 프리 마케팅을 강화하고, 당뇨병치료제와 라이선싱 협의 중인 바이오신약의 발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약도 금연치료제 및 성인용 정장제 시장에 참여하고, ‘알레그라- D’를 알레르기성 비염시장에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제네릭 참여=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로 충분히 논의해 참여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한독약품 단독보다는 별도의 채널을 통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다국적제약사 경우 노바티스 사노파 등 제네릭의 중요성을 인정해 참여하는 회사와 화이자 GSK등 신약개발에만 전념하는 회사로 양분돼 있는 상황)
또 지금까지는 우수약에만 접근했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시야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시약 등에도 참여한다는 구상이다.(시약 의료기기는 이미 참여중)
▶2007년 집중육성 품목 및 마케팅 전략=전문화된 영업마케팅 조직을 통해 ‘아마릴-M’, ’자트랄’ 등의 품목 거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마릴 M 경우 월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올해 시장에서 한독약품의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약도 브랜드 구축을 통해 ‘미야리산 패밀리’ 제품의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
▶2007년 주요 매출 품목=우선 대표품목인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패밀리(1천억 이상)의 아성을 이어나가고 ‘트리테이스 패밀리’, ‘테베텐 패밀리’, ‘무노발’ 등 기존 제품에 베타블로커 이뇨제 등을 포함시켜 고혈압치료제 군에서도 6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립선치료제 ‘자트랄’, 소화제 ‘훼스탈’도 회사의 성장을 실현시킨다는 방침.
▶투자계획=올해 생산부문에 ‘Tablet inspector’ 구입 등 36억원 투자 및 음성공장 내 자체 연수원 설립, 연구소의 서울 이전 등을 포함해 총 140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생산부문의 설비투자를 포함해 총 3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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