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한약학회“학술본상”시상
▷ 서울대 약대 강삼식 교수, 한용남 교수 공동 수상
▷ 1970년이래 매년 한독약품이 “학술본상” 지속 후원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이 11월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약학회 2006년 추계 학술대회 석상에서 대한약학회 “학술본상”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06년도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강삼식 교수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의 한용남 교수가 “학술본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 트로피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지난 1970년 한독약품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대한약학회 “학술본상”은 뛰어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대한약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가 큰 회원에게 수여되는 학회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내고 있다.
“학술본상”은 약학연구분야에 크게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학회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올해는 두 수상자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예년과 달리 공동 시상키로 결정했다.
올해 수상자의 주요 연구 분야는 모두 천연물 관련 분야이다. 천연물성분의 구조 결정 및 천연물에서의 생물활성 물질의 분리, 확인 및 함량분석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강삼식 교수는 최근 검정쌀에서 항산화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진 ‘오리자후란(orizafuran)’이란 신물질을 찾아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의 한용남 교수는 천연물로부터 항혈액응고 작용 성분 연구, 카테콜아민 대사효소 조절제 연구, 칼슘결합단백질 결합성분 연구, 인삼의 생리활성성분 연구 및 다당체, 탄닌 등 고분자 천연물성분의 주요 연구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얼마 전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목할 만할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대한약학회 “학술본상”은 1970년 제정이래 올해로 37회째를 맞고 있으며, 1970년 “약학학술상”으로 시작된 명칭이 1992년 “약학교육상”으로 한차례 변경된 데 이어, 2001년부터 지금의 명칭인 “학술본상”으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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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대한약학회 “학술본상” 시상식 직후 함께 포즈를 취했다 (좌로부터) 대한약학회 김종국 회장, 한독약품 고양명 사장, 서울대 약학대학 한용남 교수, 서울대 약학대학 강삼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