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후 5년이 경과되면서 상승세가 피크에 달한 각 제약사들의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년보다 더 나은 매출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팜은 ‘Pharmaceutical Vision 2006’이라는 타이틀로 국내·다국적 상위 제약사의 마케팅 총괄로부터 올해 회사의 전망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제네릭업체들의 공격을 무난히 방어한 한 해”였다고 2005년을 평가하는 #한독약품 #고양명 사장은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제네릭 출시 첫해에 으레 나타나는 관례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제품력을 기반으로 영업 및 마케팅력을 세분화해 올해 두자릿수 성장인 2500억 달성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당뇨병치료제 #아마릴과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 등 주력품목의 시장 리더쉽 유지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데일리팜은 고양명 사장을 만나 한독약품의 2005년 경영성과와 올해 마케팅 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고 사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불고있는 제네릭 열풍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회사가 한독약품이라는 말이 있다. 대표품목인 아마릴(당뇨병)의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아는데.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해였다. 우리 주력품목(아마릴, 트리테이스)들을 겨냥한 제네릭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규모면에서 성장하지 못한게 사실이다. 제네릭 출시 첫해의 관례적인 충격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84년 무렵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한독은 여전히 건재하지 않은가.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구조는 오히려 더 개선됐다.
아마릴이 30% 정도 감소해 충격을 받았지만 작년 하반기 나온 아마릴M으로 어느정도 방어해 낼 수 있었다. 12월 한달에만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중요한 것은 아마릴M 출시를 전후로 진행한 종합병원 대상 랜딩작업이 상당히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노력의 성과가 올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
직원들에게도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특히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은 오히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재미있는 현상이지만 오히려 직원들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올해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어려운 한 해 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정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하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우선 2005년 매출실적은 2,345억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외형성장도 중요하지만 내부의 잠재역량을 얼마나 키워냈는냐는 점도 미래비전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발매 3년차인 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테베텐이 100억 고지를 돌파했고 트리아핀(고혈압)도 시장에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동안 출시된 순환기 복합제들이 시장에서 정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트리아핀의 경우 발매자체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다. 시장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
2006년의 계획이 남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렇다. 작년에는 제네릭 제품의 공격을 방어해내는데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방어성과를 기반으로 외형적인 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매출목표는 2500억으로 잡고 있다. 두자릿수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주력품목의 리더쉽 유지와 신제품 및 성장품목의 매출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분업후 5년이 경과되면서 상승세가 피크에 달한 각 제약사들의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년보다 더 나은 매출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팜은 ‘Pharmaceutical Vision 2006’이라는 타이틀로 국내·다국적 상위 제약사의 마케팅 총괄로부터 올해 회사의 전망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제네릭업체들의 공격을 무난히 방어한 한 해”였다고 2005년을 평가하는 #한독약품 #고양명 사장은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제네릭 출시 첫해에 으레 나타나는 관례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제품력을 기반으로 영업 및 마케팅력을 세분화해 올해 두자릿수 성장인 2500억 달성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당뇨병치료제 #아마릴과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 등 주력품목의 시장 리더쉽 유지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데일리팜은 고양명 사장을 만나 한독약품의 2005년 경영성과와 올해 마케팅 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고 사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불고있는 제네릭 열풍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회사가 한독약품이라는 말이 있다. 대표품목인 아마릴(당뇨병)의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아는데.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해였다. 우리 주력품목(아마릴, 트리테이스)들을 겨냥한 제네릭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규모면에서 성장하지 못한게 사실이다. 제네릭 출시 첫해의 관례적인 충격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84년 무렵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한독은 여전히 건재하지 않은가.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구조는 오히려 더 개선됐다.
아마릴이 30% 정도 감소해 충격을 받았지만 작년 하반기 나온 아마릴M으로 어느정도 방어해 낼 수 있었다. 12월 한달에만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중요한 것은 아마릴M 출시를 전후로 진행한 종합병원 대상 랜딩작업이 상당히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노력의 성과가 올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
직원들에게도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특히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은 오히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재미있는 현상이지만 오히려 직원들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올해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어려운 한 해 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정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하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우선 2005년 매출실적은 2,345억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외형성장도 중요하지만 내부의 잠재역량을 얼마나 키워냈는냐는 점도 미래비전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발매 3년차인 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테베텐이 100억 고지를 돌파했고 트리아핀(고혈압)도 시장에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동안 출시된 순환기 복합제들이 시장에서 정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트리아핀의 경우 발매자체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다. 시장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
2006년의 계획이 남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렇다. 작년에는 제네릭 제품의 공격을 방어해내는데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방어성과를 기반으로 외형적인 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매출목표는 2500억으로 잡고 있다. 두자릿수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주력품목의 리더쉽 유지와 신제품 및 성장품목의 매출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